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 하반기 사무엘 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장세영입니다! 제 영어 이름도 사무엘이어서, 그리고 대학교 마지막 장학금이기에 사무엘 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 시간이 저에게 가장 뜻 깊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2017년부터, 이제 드디어 졸업을 앞두고 있는 2025년 2월까지 모퉁이돌장학회의 장학금 지원 덕분에 걱정 없이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퉁이돌장학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저는 현재 학업에 집중하면서 영아부 교사로 같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영아부 봉사를 하시면서 저도 자연스럽게 영아부에 들어갔고, 지금까지 약 7년 동안 봉사해왔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그동안 영아부를 계속 봉사한 이유로는 장학금을 받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봉사하는 목적이 그러다보니 의욕이 나지 않았고 많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목적부터가 잘못 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인지하게 된 건 제 신앙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을 때였습니다. 당시 그 시간을 지나가고 있었던 저는 그것이 고난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던 일도 잘 안 풀리니 때로는 하나님께 원망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무너졌다는 심정이었던 그 당시의 저를 기억해보면 삶의 목적을 잃어버린 사람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잘못 믿고 있었구나, 이대로 가면 나의 영혼은 죽는다,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재정비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막히게 되면 주님을 찾아 기도했고, 신앙을 우선순위로 나머지 하나씩 정리해가며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이 없었다면 정말 후회했을 정도로 신앙적으로, 심적으로 많은 회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저를 단련시키시고 회복시켜주시는 시간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잘못된 목적을 무너뜨리시고 다시 새롭게 세우신 것이었습니다. 잘못된 목적조차 하나님께서는 계획하심에 넣어서 사용하셨고, 그것을 올바르게 바꾸는 목적으로 쓰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영아부에서 봉사하는 진정한 목적을 찾을 수 있었고, 지금은 더 행복하게 봉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떻게 봉사해야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회복된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어떻게 이렇게 풀리지 싶을 정도로 의문이 남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이라는 문장 하나라면 모든 의문점은 끝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고 위대하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고백할 때 막연하게 느껴졌던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위대하시다” 라는 말이 이제는 저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고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시간을 되돌아보면 항상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저는 그걸 인지못했을 뿐이었습니다. 저를 성장시켜주시고 앞으로도 성장시켜주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제가 지나온 시간에 모퉁이돌장학회도 같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의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주님께 다시 돌아가게 될 때 그는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며 그분을 위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다가던 사람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