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이야기 (2)

김주성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자유케 하시고 영원한 산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저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했고, 지금은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비록 길지 않은 삶이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저의 비전은 말씀의 비춤을 받아 하루하루를 성령님께 순종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더 뚜렷하고 위대한 것을 비전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시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이것이면 충분합니다.

어느 큰 병원의 병원장으로 부르시든, 들어 본 적도 없는 부족의 한 마을로 부르시든, 부르심에 순종하여 주어진 모든 일에 주께 하듯 하는 것이 저의 비전입니다.제 앞에 있는 환자를 예수 그리스도로 대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 전심으로 예배하며 십자가 복음을 전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세워가도록 허락하신다면, 더 없이 행복하고 감사할 것입니다.

모퉁이돌장학회를 세움으로 우리 교회가 사람을 세우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고등부 시절에 받은 장학금으로는 하나님을 예배할 기타를 샀고, 대학 시절부터지금까지는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했습니다. 믿음의 선배이신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물질 뿐 아니라 기도와 사랑으로후원해주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감사합니다.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갑니다. 앞으로의 삶 속에서도 착함, 의로움, 진실함이 묻어나는 빛의 자녀로, 거룩한 삶의 본을 보이는 성결인으로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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