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이야기(1)

김찬홍(Boston University, 신학전공)

할렐루야, 멀고도 가까운 나라 미국에서 인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Boston University에서 신학박사 과정 중에
있는 김찬홍 목사입니다. 장학회보를 통해, 중앙교회와 모퉁이돌 장학회에 감사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모교회인 중앙교회에서 5년여의 전도사 사역 후 2004년 목사 안수를 받고 오래 고민했던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때에도제가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지금까지 내내 제게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으신 한기채 목사님과 한동숙 사모님의 사랑, 그리고 제 개인과 저희 가정에 있어, 어려움도 좋은 추억도 많았던 긴 유학기간 동안 물질적으로 영적으로 많은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었던 중앙교회 교우들과 모퉁이돌 장학회는 제게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습니다. 미국으로 건너와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도 하고, 지난 학기를 끝으로 박사과정 coursework을 다 마치고 이제 논문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공부에 전념해야하는 유학생의 신분이지만, 동시에 하나님께 부름받은 주의 종으로 이민 교회에서 목회자로서의 사역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감리교회, 보스턴에서는 저희 성결교회, 현재 뉴욕에서는 장로교회에서 사역하면서 신학자이자 목회자로서 많은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바라건대, 저의 공부가 단지 탁상공론의 이론이 아닌, 훗날 한국으로 돌아가 저를 후원하여준 중앙교회와 성결교단,더 나아가 한국 기독교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Law school을 무사히 졸업한 최아람 사모는 현재 뉴욕에서 2년차 변호사로 열심히 쓰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이민사회에서 목사와 변호사 부부로서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요즘 저희 부부의 기도제목입니다. 끝으로, 모퉁이돌 장학회를 운영하시며 기도하시는 장학회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감사인사를 전하며, 모퉁이돌 장학회를 통하여 우리 하나님께서 더 많은 인재들을 길러내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선한 일들을 이루어 나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드리며, 뉴욕에서 김찬홍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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